오늘날 많은 학문 분야는 과학적인 학문 분야임을 표방하고 있다. 즉, 전통적인 과학 분야인 자연과학을 비롯하여 응용과학(공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생활과학 등 거의 대부분의 학문 분야가 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과학이라는 용어는 논리적인 추론체계를 학문의 기본으로 한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논리적인 추론체계를 다루는 학문이 바로 수학이다. 첨단의 국가경쟁력을 지향하는 선진 국가일수록 수학 교육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학을 전공하면서 다른 분야를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의 장래성은 매우 밝다. 또한 수학이 아닌 전공 분야의 학생이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 제2의 전공을 수학으로 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04학년도 2학기의 경우 30명 정도의 학생이 수학을 제1전공 또는 제2의 전공으로 하여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